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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대구 교동 부산안면옥 방문기

by 4451 2022. 6. 10.

대구 교동 맛집 부산안면옥 후기

<냉면계의 원조, 부산안면옥 정문>

  더워지는 날씨에 요즘 핫하다는 교동 주변을 탐험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부산안면옥입니다. 예전부터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교동 노보텔 주변에 위치한지는 이번에 알았습니다!

<가게로 들어가다 보이면 가게의 내력과 끓고 있는 육수>

 가게로 들어가며 대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게이름이 왜 부산안면옥이지? 하는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.

<부산안면옥 메뉴판, 냉면만 파는 것이 아니였다?>

  자리 앉고 메뉴판을 보고 있으니 종업원분께서 따뜻한 육수를 갖다 주십니다. 담백하면서도 조금 고소하고 약간 짭조름한 맛입니다. 이날은 더워서 육수를 갖다 주실 때 바로 물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.

<물냉면과 열무 김치>

 이전에 교동 강산면옥에 먹었던 냉면 맛과는 확실히 다른 맛입니다. 일단 육수가 동치미 계열이 아닙니다. 고기 육수가 맞는데 갈비탕의 국물과는 좀 다른 단백하면서 맑은 느낌의 건강한 듯 조금 밋밋한 맛입니다. 그리고 누릿내가 전혀 없습니다. 확실히 여태 먹어온 냉면과는 다른 냉면입니다. 육수에 포함된 완자 또한 다른 냉면집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라 신기했습니다. 다 냉면 먹고 나니 다음에는 이곳에서 만둣국이나 갈비탕을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. 왜냐하면 육수가 갈비탕이나 만둣국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냉면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.

<다른날 다시 방문하여 먹은 만두백반!>

 냉면을 먹고 2주가 지나 다시 방문한 부산안면옥입니다. 이번에는 만둣국과 만두 백반을 고민하다가 만두 백반을 주문하였습니다! 이곳에 다른 테이블을 보니 어르신들께선 냉면 말고도 수육과 갈비탕을 많이 주문하신 것 같았습니다. 만두 백반은 한마디로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. 요즘 많이 먹는 비비고 만두나 예전 고향 만두와는 다른 맛입니다. MSG가 하나도 첨부되지 않은 느낌에 대구 상주식당의 추어탕과 비슷한 향토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냉면을 좋아하시거나 건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!

위치

영업시간: 11:00~21:30
매년 4월 1일부터 추석 직전까지만 영업